LIG 김요한, "공 하나하나 득점과 연결할 것" 결의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이 최대 위기에 내몰렸다.

시즌 막바지인 5라운드에 접어들어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해진 LIG손보이지만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23일 현재 LIG손보는 17승10패의 성적으로 순위 4위로 처져 3위까지 자격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상태다. 3위 대한항공과의 승차는 2경기.

팀이 위기에 빠지자 LIG손보의 '에이스' 김요한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결의를 다시 다지고 있다.

김요한은 이번 시즌 전에 열린 '2009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득점상, 서브상, 인기상 )을 거머쥐면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V-리그 시즌 돌입과 함께 지난해 11월 월간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팀 조직력이 중반 라운드부터 무너지면서 김요한의 위력도 점차 감소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대해 김요한은 "팀의 에이스라면 어떤 상황에도 득점을 만들어줘야 한다. 지금 팀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잘 알고 있다"며 "3,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특히 가슴 아프다. 아쉽게 진 것도 1패이기 때문에 내 손끝을 떠난 공 하나 하나가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살리고 팀도 반드시 살려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G손보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선두 삼성화재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