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이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LIG손보는 11일 저녁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리그 선두 삼성화재와 시즌 최종 6라운드 팀 첫번째 경기를 갖는다.
LIG손보는 10일 현재 19승11패의 성적으로 팀 순위 4위에 올라있다. 3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LIG손보는 살아 남으려면 팀 순위를 한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
3위 대한항공이 22승9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LIG손보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LIG손보는 1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6경기에서 5승1패 정도의 호성적을 내야만 막판 대역전극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는 힘겨운 처지다.
때문에 11일 삼성화재전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화재에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LIG손보에게 11일 삼성화재전은 쉽잖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LIG손보는 삼성화재와 시즌 5차례 경기를 가져 1라운드에서만 3-0으로 승리를 엮어내고 이후 4경기는 모두 패하고 말았다.
여기에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매직넘버'가 2승밖에 남지않아 이날 LIG손보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LIG손보는 1라운드 때만 해도 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2라운드부터 상위권팀들과의 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즌 중반 사령탑도 박기원 감독에서 김상우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실낱같은 희망 속에 6라운드를 맞은 LIG손보가 막판 저력을 보이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