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女 핸드볼, 세계선수권 9~10위전 진출

[이성필기자] 한국 18세 이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브라질을 어렵게 이겼다.

한국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의 모라차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18세 이하(U-18) 세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9~12위 순위 결정전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29-26으로 꺾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한국이지만 8강 진출 실패로 집중력이 떨어진 뒤의 경기라 어려웠다. 초반 실수로 추격을 허용하는 등 애를 먹었고 14-1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김상봉 감독은 선수들을 적절히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힘을 쏟았다. 후반에만 4골을 퍼부은 김상미(인천비즈니스고), 접전 상황에서 7m 스로를 얻어낸 김혜진(정읍여고) 등이 주전 못지 않게 뛰었다.

후반 14분까지 21-21로 팽팽했지만 한승미(3골)의 속공과 김수정(9골)의 7m 스로가 통하면서 브라질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국은 25일 오전 네덜란드와 9~10위 결정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김상봉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이 워낙 떨어져 고전했지만 브라질에 진다는 생각은 안 했다"라며 "후반에 비주전들을 많이 투입했는데 그 선수들이 잘 해줬다. 시간을 벌어주며 견뎌준 덕에 승리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마지막 네덜란드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