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스트로 윤산하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카멜레온'을 발표하며 솔로 컴백한다. 윤산하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끊임없이 변화하겠다는 윤산하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윤산하 타이틀곡 'EXTRA VIRGIN(엑스트라 버진)은 컨트리 풍 코드 진행에 묵직한 힙합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이 그려진 곡이다.
윤산하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응원 덕에 2집을 들고 올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야망이 크다"고 밝혔다. 아래는 윤산하 일문일답 전문이다.
![윤산하 솔로 신보 콘셉트 포토 [사진=판타지오]](https://image.inews24.com/v1/b904315d41c0bd.jpg)
◇아스트로에서 탈퇴한 라키와 함께 일본에서 '아스트로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했다.
데뷔 때부터 꿈 꿔온 무대에 약 10년 만에 서게 돼 너무 행복했다. 공연하는 모든 순간을 눈에 담으려 노력했다. 그러면서 솔로 가수로도 이 정도 규모의 공연장을 채우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형들을 초대해 '산하가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졌다. 라키의 합류는 정말 기뻤다. 네 명이 모여 '무조건 라키와 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고 전화를 걸었더니, 라키가 흔쾌히 '연락을 기다렸다. 연락 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형들과 함께 같이 해서 기뻤다. 늘 마음 속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했다.
◇팬들의 반응이 갈리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에 놀라긴 했다. 우리가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다. 다만 우리 여섯 명이 하는 무대인만큼, 그 반응에 동요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대로 가면, 우리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실거라 생각했다.
◇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매 순간 기억이 난다. 특히 문빈이 작사에 참여한 '플라이'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는 팬들와 우리 다 너무 슬펐다. 하지만 콘서트의 묘미가 행복할 땐 행복하고 울고 싶을 땐 우는 것 아니겠나. 멤버들 모두 진정성 있게 무대해서 그런가 그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윤산하 솔로 신보 콘셉트 포토 [사진=판타지오]](https://image.inews24.com/v1/641263c70d4edc.jpg)
◇어느덧 데뷔 10년차다. 가장 행복했던, 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아본다면?
최근 아스트로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콘서트 개최 소식을 기다려준 팬들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도 더 열심히 연습했고 힘을 받았다. 끝나서 너무 아쉽지만, 다친 사람 없이 활동했고 형들도 행복해 하는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힘들었을 때는 아무래도 (문빈) 형을 보냈을 때다. 아직도 많이 힘들다. 내 인생에서 앞으로 힘든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지금 가장 힘든 건 그 때이지 않나 싶다. 지금도 슬프고 외롭지만 이 감정을 계속 끌고 가는 것보다 그 때 형과 함께한 시간들, 형에게 배운 성품이나 퍼포먼스를 내 앨범에 담으려 노력했다. 이번 앨범은 윤산하 앨범이기도 하지만,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빈이 형의 노력도 녹아든 앨범이다.
◇차은우도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잘 다녀오라고 했다. 콘서트 연습할 때도 힘들어 하면 '좀 힘내. 가면 쉴 수 있잖아' 장난도 쳤다. 빈 자리는 아쉬울 것 같다. 서로 응원하니까 그 에너지 받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 차은우가 가니까 나에게 기회가 왔다. 하하.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KBS 드라마 첫 주연을 맡지 않았나. KBS 신인상을 받고 싶다. 내 연기를 인정 받으면 크게 다가올 것 같다. 나에게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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