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들"⋯신성우·장호일·김영석 뭉친 지니, 8월 콘서트 개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8년 만에 재결합 한 지니 신성우, 장호일, 김영석이 콘서트를 연다.

90년대 중후반 한국 록의 황금기를 이끈 밴드 지니(GEENIE)가 8월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지니는 오는 8월 30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팬콘서트 'hello again'을 개최하고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니는 1990년대 중반, 신성우와 015B, N.EX.T 멤버들이 함께 결성해 한국 밴드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팀으로, 실험적인 사운드와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25년 새 멤버 김영석의 합류로 다시 모인 이들은 지난 4월 말 발매한 싱글 '거북이'와 'log'를 해 컴백을 알렸고,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니의 음악을 함께해온 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을 다시 한번 연결해 줄 자리다. '우리 다시 꿈을 노래한다'는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성과 에너지의 다리가 되어줄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연말 투어를 앞두고 미리 그들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과 오랜만의 만남을 가지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공연 중에는 스페셜 토크, 보컬인 신성우가 애정하는 커버곡 무대, 015B와 넥스트와 신성우 솔로 시절의 히트곡 코너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니 멤버들이 직접 연출회의에도 참여하며 팬들과의 '진짜 만남'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