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권오승 감독이 김남길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권오승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감독 권오승) 제작발표회에서 김남길 캐스팅에 대해 "연기는 당연히 잘하시고, '트리거'는 총을 소재로 하지만 사람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남길이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냇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c31f8d541f4d7.jpg)
그는 "이도는 무게감 있고 진정성 있는 태도도 있어야 하고 시청자를 설득하는 호소력도 있어야 한다"라며 "평소 봐온 김남길 배우와 싱크로율이 100%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남길 배우의 눈을 보면 이상한 마력이 있다. 빨려들게 한다"라며 "공감이 된다.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안전장치가 제거된 혼란스러운 세상, 사람들의 마음 속 트리거를 자극하는 사건과 다이내믹한 총기 액션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평범한 택배로 위장한 총기들이 사람들에게 배달된다. 도명 파출소 순경 이도(김남길 분)는 무차별적으로 일어나는 총기 사건 뒤에 사람들의 마음속 분노를 자극해 트리거를 당기도록 조종하는 이들이 있음을 직감해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관련 현장에서 택배를 찾으러 왔다는 문백(김영광 분)을 마주하고 뜻밖의 공조를 시작한다.
박훈은 조직 보스의 뒤에서 뒷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해결사사 구정만 역을, 길해연은 아들을 잃은 엄마로, 진실 규명을 위해 매일 1인 시위에 나서는 오경숙 역을 맡았다. 여기에 정웅인과 조한철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하고, 우지현, 이석, 안세호, 양승리, 박윤호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가세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
'트리거'는 오는 7월 25일 전 세계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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