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보영이 '메리 킬즈 피플'로 13년 만에 MBC 드라마에 컴백한다. 그는 "오랜만에 하는 만큼 결과도 좋으면 좋겠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MBC가 오랜만에 불러주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2012년 종영한 '애정만만세' 이후 첫 MBC 드라마에 참여한다.
![배우 이보영이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a54d4849b5651.jpg)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 캐나다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이보영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
이보영은 "지난해 7월 대본을 받았을 때, 해외 노부부가 조력사망으로 함께 죽음을 선택했다는 뉴스를 봤다. 당시 남편 지성과 한참 이야기를 했고, 정신이 올바를 때 이런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취지로 논의했다.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옳다 그르다 말하기 어렵다. 그저 주제를 던져서 사람들이 이야기 나눌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안락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월1일 밤 10시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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