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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체력 보완되면서 집중력 잃지 않아"


오리온전 완승에 가드 이정현 칭찬 "팀 에이스라 책임감 갖고 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이 체력 보완으로 고양 오리온에 완승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전을 95-80으로 이겼다.

이날 KGC의 리더인 양희종이 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이 13득점 7어시스트를 해내며 대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양희종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좀 더 집중력을 높였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보완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우리의 흐름대로 경기를 이끌어갔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드 이정현을 칭찬하며 "이정현은 포스트업, 경기 운영 등이 모두 좋다. 공격에 특화된 선수다. 팀의 에이스라 점점 책임감을 갖고 한다"라고 칭찬했다.

향후 순위 경쟁에 있어 다양한 공격 패턴과 수비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희종은 "크게 보면 공격은 이정현, 오세근, 사이먼이 축을 이룬다. 다만 수비에서는 내가 아닌 선수들 말을 많이 한다. 나 혼자 수비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팀 수비를 잘해야 강팀이다"라고 진단했다.

김기윤의 부상으로 부담이 더 커진 이정현은 파트너 사익스의 존재에 대해 "나는 완전한 포인트 가드가 아니다. 사익스가 투입되면 리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사익스가 상대 진영을 잘 휘젓는다"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만약 사익스가 팀을 떠난다면 어떨까, 김승기 감독은 높이에 대한 고민으로 사익스 퇴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사익스가 없으면 리딩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그래서 흥분해서 경기를 그르치기도 한다"라며 " 드가 약하다는 생각에 1쿼터와 4쿼터에 냉정하게 하려고 하는데 부족하다. 그렇지 않을 때와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라며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는 생각을 내놓았다.

조이뉴스24 안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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