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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썰전'과도, '말하는대로'와도 다르다


신예리 국장 "이 시대가 요구하는 근본적 화두에 집중"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차이나는 클라스'를 기획한 신예리 국장이

3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새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 연출 정선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기획을 맡은 JTBC 신예리 국장과 연출을 맡은 정선일 PD, 출연자 홍진경, 오상진, 덕원, 딘딘, 지숙, 샘오취리, 강지영, 이용주가 참석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정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해 단순한 교양 강의를 넘어 살아있는 교실을 지향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신예리 국장은 "여러분들도 느꼈겠지만 최근 우리 나라의 비극적 일을 맞으며 가슴 속에 많은 질문을 품었을 것 같다"며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법치란, 정의란 어떤 것인지 질문을 품었을 것 같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것이고 속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이나는 클래스'의 콘셉트를 알리며 "이에 대한 답을 모색하기 위한 일종의 시민학교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한 신 국장은 "답을 찾는 방법이 교사, 강연자의 일방통행식 강연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봤다"며 "질문과 답을 통해 쌍방향 토론을 통해 함께 답을 찾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알렸다.

또한 "많은 교실에서 질문이 사라져 있는데 그 교실이 질문이 활발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었다"며 "그 사회가 최근의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을 만든 것 아닌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답했다.

JTBC의 대표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썰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말하는대로'와 비교에 대해서도 말했다. 신 국장은 "'썰전'은 매주 핫이슈를 다루고 '말하는대로'는 인생의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낸다"며 "우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근본적 화두에 시선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 정의, 법치, 리더십 등 정말 근본적이고 중요한 화두지만 학교에서 중심 삼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라며 "출연진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은 정말 다양한 생각,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선 다양한 구성의 출연진이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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