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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케인은 토트넘의 메시, 최고의 선수다"


왓포드전 부상 복귀 유력, 포지션 겹치는 손흥민 출전에도 영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해리 케인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쏘니' 손흥민(25)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를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비유하며 격하게 반겼다.

토트넘은 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왓포드전을 앞두고 토트넘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달됐다. 골잡이 케인이 팀 훈련에 합류한 것, 케인은 지난달 12일 밀월과의 FA컵 8강전 발목 부상 후 치료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에도 손흥민을 비롯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의 활약으로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선발 여부를 떠나 케인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나는 케인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무한 신뢰를 과시했다.

메시를 거론한 포체티노 감독은 "그는 우리에겐 메시와 같다"며 극찬한 뒤 "메시가 부상으로 한 달여의 공백이 있었어도 바르셀로나는 계속 우승 경쟁을 했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이 보유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가 왓포드전 선발로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준비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그의 복귀는 우리에게도 큰 힘이다"고 말했다.

케인은 22경기 1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방에서의 결정력은 확실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최고의 공격수다. 늘 열심히 뛰고 훈련하며 골을 넣으려 노력한다"고 칭찬했다.

케인의 복귀가 확실시되면서 손흥민의 왓포드전 선발 여부도 흥밋거리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번리, 6일 스완지시티전 모두 골맛을 봤다. 상승세에서 케인이 선발로 나선다면 자연스럽게 벤치에 대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포체티노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설 곳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또 한 번 기다림의 시간에 빠진 손흥민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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