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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회 투런포 '데뷔 첫 홈런'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무서운 신인' 이정후가 데뷔 첫 홈런을 쳐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2회 2번째 타석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넥센이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뒤 고종욱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좌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좌완 유희관과 맞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높은 커브를 힘차게 잡아당기자 타구는 우측 하늘로 쭉쭉 날아갔고, 담장을 훌쩍 넘었다.

비거리 110m 투런홈런.

올 시즌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의 프로 첫 홈런이었다. 전날까지 6경기 18타석에서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를 기록한 그는 모두 단타만 기록했으나 이날 첫 장타를 홈런포를 장식했다.

이 한 방으로 넥센은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넥센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0으로 넥센이 앞서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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