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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음악 계속할 것…작사·작곡 참여하고파"(인터뷰①)


데뷔 7년차, 제국의아이들 떠나 배우로 자리매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겸 가수 박형식이 향후 가수 활동계획을 넌즈시 밝혔다.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더이상 만날 수 없지만 음악의 끈을 이어가며 드라마 OST나 싱글 앨범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UAA(United Artists Agency)에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형식을 만났다. 최근 새 소속사 UAA 행을 결정한 박형식은 편안한 얼굴이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해요. 나는 신인배우라는 자세로 임하려고요. 그 첫 시작이 너무 떨리고 두렵고 긴장돼요. 사람들이 과연 나를 응원해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은 그냥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놓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어요."

박형식은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팀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박형식은 2012년 SBS '바보엄마'를 시작으로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 쉼없이 연기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올해, 박형식은 7년을 함께 했던 스타제국과 결별하고 UAA로 이적했다. 송혜교, 유아인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된 박형식은 포털사이트 인물 소개부터 달라졌다. 가수의 흔적은 사라지고 탤런트라는 소개글이 인상적이다.

박형식은 "배우로서 첫 시작이다. 나만 바라봐주고 인간적으로 아껴주는 회사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마음이 끌렸다"라며 "(송혜교, 유아인 등과) 아직 이야기를 많이 못나눴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향후 박형식은 연기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룹 제국의아이들로는 더이상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음악을 향한 애정은 변함없다.

박형식은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계속 하고 싶다. 첫 싱글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심혈을 기울여서 진심을 담고 싶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며 "대신 드라마 OST로 간혹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국의아이들을 묻는 질문에는 "계약이 끝나서…"라고 말을 흐렸다.

한편, 박형식은 오는 20일 발리로 '힘쎈여자 도봉순' 포상휴가를 떠난다. 이후 화보촬영과 휴식을 거쳐 새 작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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