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현아가 섹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트리플H는 10일 서울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섹시 이미지가 강한 현아는 변신하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어떤 여자가 섹시하다고 하는데 싫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10년간 만들어온 이미지이기 때문에 함부로 바꿀 수도 없고 바꾸고 싶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10년 동안 섹시한 걸 해놓고 바꾸고 싶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간간이 트리플H 같이 이런 기회에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트리플H는 매번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에 도전하며 섹시함과 트렌디한 감각을 드러내왔던 현아가 펜타곤 멤버 후이, 이던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장현승과 트러블메이커를 결성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현아는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했다.
현아는 "이번 활동에 새로운 걸 시도한 것이 볼터치를 해 볼 일이 없었다. 사소한 것이긴 한데 처음 해봤다. 팀에서 걸크러쉬 연출하려고 했고 솔로로서 섹시함을 연출했다. 이번엔 내려놓고 자유롭게 웃을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이것 자체가 재미있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트리플H는 지난 1일 미니앨범 '199X'를 발표했다. 전체적인 콘셉트인 1990년 레트로 풍에 미지수를 뜻하는 X를 더해, 1990년대와 현재의 콜라보라는 의미로 익숙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고자 하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느낌의 트랙 위에 신나는 가사와 멤버들의 표현력이 더해져 듣는 이들을 더욱 신나게 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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