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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이대형, 최연소 500도루까지 '-7'


전준호·이종범 이어 역대 세 번째 대기록 작성 눈앞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이 최연소 500도루라는 전설 작성을 눈앞에 뒀다.

이대형은 올시즌 현재까지 통산 493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5월25일 현재 33세 10개월6일의 나이로 500도루를 달성할 경우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전준호의 36세 5개월21일 기록을 2년 7개월여 앞당기게 된다.

KBO리그 역사에 50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전준호(현 NC 다이노스 코치)와 이종범(현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두 명뿐이다. 전 코치가 통산 550도루로 1위, 이 위원이 510도루로 2위, 이대형이 493도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대형의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이 통산 도루 1위에 도전해볼만 하다.

지난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대형은 같은 해 4월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2009년 6월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00도루, 2010년 9월22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00도루, 2014년 8월22일 잠실 LG전에서 400도루를 달성한바 있다.

이대형의 한 시즌 최다 도루는 지난 2010년의 66도루이며, 한 경기 최다 도루는 2009년 9월 19일 무등 KIA전에서 기록한 5도루이다. 이대형은 연속경기 최다 도루 KBO 신기록도 가지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 29일 잠실 두산전부터 9월 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까지 9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형은 올시즌에도 11도루로 도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첫 도루왕을 차지했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KBO 리그 도루왕에 오르며 2000년대 최고의 '대도'로 군림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대형이 500도루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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