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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보다 희열·설렘"…데이식스, 이만큼 성장했다(종합)


첫 정규앨범 '선라이즈' 발표, 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 결과물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는 매달 두 곡씩 발표하고 공연을 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그 결과물인 첫 정규앨범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데이식스(DAY6)가 7일 오후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선라이즈(Sunris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발표한 곡들이 한 앨범으로 묶여서 나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지금까지 나온 곡들을 한 앨범으로 보고싶었다"고 밝혔다.

데이식스는 올해 1월부터 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 프로젝트로 탄탄한 음악적 성장을 기록해왔다. 첫 정규앨범은 이 프로젝트의 반환점으로 6월의 신곡 '반드시 웃는다'와 '오늘은 내게'를 포함한 총 14트랙으로 구성됐다. 전곡 자작곡으로 채워 의미를 더했다.

데이식스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부터 부담감을 쭉 이어오고 있다. 부담감이라는 게 더 잘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런 건 없다. 또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매달 나오는 것에 있어서 부담감이 있지만 설렘이 더 크다. 또 매달 콘서트를 하는데 그 무대를 통해 신곡을 선공개한다. 그때 오는 반응이나 느끼는 희열이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하반기에도 매달 신곡을 낼 것 같다"고 했다.

신곡 발표도 그렇지만 꾸준히 무대에 선다는 선 밴드로서 큰 자산이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서도 그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다.

데이식스는 "데뷔 전에는 영상으로만 느끼거나 관객으로만 느끼던 밴드의 재미가 있었다면 밴드를 하면서 무대 위에 선 밴드가 재미있다는 걸 느꼈다. 반응도 다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즉흥적인 재미를 알게 됐다. 더 재미있게 살리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반드시 웃는다'는 이별한 연인 앞에서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웃어 보이는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했다. 다채로운 변화를 가미하며 곡을 리드하는 드럼사운드가 특징으로, 아련함을 실은 보컬과 대비를 이뤄 울림 있는 감성 록을 완성했다.

이번 앨범에는 데이식스의 기존 곡들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버전도 함께 실려 소장 가치를 더했다. 데뷔곡을 스트레이트한 록 사운드로 재해석하여 업그레이드한 파이널 버전과 인기 넘버 '놓아 놓아 놓아'에 록과 팝 색채를 부각시켜 작업한 리부트 버전이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데이식스는 "밴드 음악이라고 하기엔 여러가지 장르가 들어가 있다. 마냥 밴드 음악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대중성을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반드시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록 사운드만이 밴드 사운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밴드라는 포맷을 갖고 다양한 음악들을 해나가고 있는데 영감을 많이 받았고 우리 역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싶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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