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KBO리그 통산 10번째 2천안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 이진영이 KBO리그 통산 10번째 2천안타를 때렸다.

이진영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천998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진영은 2-6으로 뒤지던 3회말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2천안타에 1개를 남겼다.

이어진 2-7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한번 배영수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려 이날 두 번째 장타이자 통산 2천안타를 작성했다. 지난 2009시즌 박한이가 2천안타를 돌파한 지 8년 만에 10번째 타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진영은 후속 박경수가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때리자 득점까지 기록했다.

kt는 이진영의 장타와 박경수의 홈런에 힘입어 4-7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