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완벽하진 않지만 타구질이 향상되고 있어 만족한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화끈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오재원은 1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원의 활약 속에 두산은 14-4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이 4-1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짜릿한 손맛을 봤다. NC 선발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6-1로 만들었다. 오재원의 올시즌 3호 홈런이었다.
오재원은 경기 후 "현재 타격폼과 스윙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타구질이 향상되고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이어 "오늘 홈런도 타구질 향상의 결과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완전한 내 스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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