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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일만의 탈꼴찌' 김한수 감독 "마이너스 더 줄여야"


"기본적인 차원에서 4월과 완전 달라졌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좀 더 마이너스를 줄여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한수 감독은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경기에 대한 총평을 풀었다.

그는 21일 경기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다린 러프가 때린 시원한 3점 홈런에 대해서는 "상황이 아주 퍼펙트했다"면서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러프는 전날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역전 3점포를 때리며 10-3 대역전극의 시발점이 됐다.

그의 홈런이 이끈 승리로 지난 4월 8일 이후 74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나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김 감독의 시선은 좀 더 기본적인 곳을 향해 있었다.

김 감독은 "꼴찌에서 벗어난 것도 중요하고 순위가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4월에 마이너스 16이었고 5월엔 -3이었다. 6월에 들어서야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런 승차를 조금씩 줄여나가야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6월 들어 치른 18경기에서 10승 8패를 기록하면서 승차에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들어 삼성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한수 감독은 상승세의 원인을 '기본적인 것'에서 꼽았다. 그는 "투수, 중심타선 등 기본적인 것에서 전혀 다르다. 러프는 4월 1할 5푼을 쳤는데 지금은 전혀 다르지 않나. 김대우도 4월에 선발 두 번 나왔을땐 사구, 몸에 맞는 공 등 많이 줬는데 지금은 천지차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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