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옥자'에 '박열'의 주연 배우 최희서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최희서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에서 당찬 여성,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았다. 최희서는 박열, 이제훈에게 "결혼합시다"라고 당당하게 외친다.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에서는 산을 타고 힘들게 미자의 집으로 함께 올라온 제이크 질렌할에게 "여기 탄산수가 있겠어요"라고 말하는 통역사 역. '옥자'에서는 잠시 등장하는 역할로 단번에 최희서라고 알아채기 어렵다.

5일 오후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조이뉴스24에 "최희서는 '옥자'에서 3일치 분량 정도만 촬영했다"며 "오디션에 지원해서 영화에 합류했다. 최희서가 외국어를 잘한 게 이점이었다"고 전했다.
'옥자'는 작년 5월쯤, '박열'은 올해 초에 촬영을 시작해 스케줄이 겹치지 않았다. 하지만 '박열'이 지난 6월 28일, '옥자'가 지난 6월 29일 개봉했다. 최희서는 지난 6월 23일 이뤄진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님에게 영화관에서 '옥자' 볼게요'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박열'과 '옥자'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139만7천882명을 동원했다.

같은 시간, '옥자'도 국내 거대 멀티플렉스가 극장 상영을 거부한 상황에서 누적 관객수 14만2천516명을 기록, 15만 관객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좋은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드라마와 영화 등 여러 작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최희서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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