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티모어전 1볼넷…김현수와 맞대결은 불발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하면서 국인 맞대결은 불발됐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를 유지했다.

출발부터 아쉬움이 남았다.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과 상대해 3구째를 타격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 조이 갈로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7구째에 히트앤드런 작전을 구사했고 추신수가 타격했지만 이 공이 다시 2루수 앞으로 굴러가 아웃됐다.

여전히 1-0으로 리드하던 5회 2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1-3으로 뒤진 8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안타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5회까지 1-0으로 앞섰지만 6회와 7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1-3의 역전패를 당했다. 김현수는 경기 끝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텍사스 1-3 볼티모어] 김현수는 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