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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옹성우, 워너원 토크 유망주로 임명합니다


유행어부터 어머니 에피소드까지, 재치만점 활약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워너원의 옹성우가 남다른 개그 감각으로 '조동아리' 멤버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자신의 독특한 성을 활용한 인사,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유행시킨 멘트와 동작, 인기를 체감하기 위해 나들이에 나섰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워너원 독보적 '토크킹' 자리를 예약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결성된 그룹 워너원이 지상파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조동아리'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해 지원한다는 콘셉트로 패널들 앞에서 매력을 선보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빼어난 실력과 잘 생긴 외모 뿐 아니라 남다른 예능감으로도 사랑받았던 옹성우는 이날 방송에서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슬레이트 치기', 독특한 성을 언급하는 소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8등신 황금비율, 국내 최초 옹씨 연예인 옹성우"라며 "홍성우, 공성우, 웅성우, 온성우가 아니라 옹성우"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용만은 "잘한다"며 환호했다. 자신의 외모를 설명하면서는 "오똑한 콧날과 깊은 눈빛, 옹성우의 T존은 오늘도 열일 중"이라며 "'해피투게더'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진짜, 완전, 대박, 레알, 헐, 기쁩니다"라고 유행어를 활용한 소개를 이어갔다.

옹성우는 "지금부터 여러분은 옹성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하나, 둘, 셋, 슬레이트"를 외치며 "한 주둥아리 한다"고 '조동아리'에 어울릴 자신의 매력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워너원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마지막 방송 후 숙소 생활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인기를 보여주기 위해 백화점으로 나섰다는 이야기를 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마지막 방송 후 합숙 들어가기 전 하루가 시간이 있었다"며 "오늘 아니면 돌아다닐 시간이 없겠더라. 인기를실감하고 싶었고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안쓰고 나갔다. 원래 회사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하고, 사인, 사진은 연습생이니 안된다고 했는데 마스크를 벗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화점의 주 방문 고객층이 워너원의 팬층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이 패착이었다. 옹성우는 "백화점에 갔는데 주부님들,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 멀리서 긴가민가 하고 가시더라. 그래서 엄마가 실망하셨다"며 "'여기선 안되겠다 싶어서 부평 문화의 거리로 갔다. 타코야키집에서 음식을 먹으려 굳이 야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솔직히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옹성우는 "옆에 있던 여고생 분들이 '옹성옹성'하더라"며 자신의 이름을 활용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준 옹성우는 "'옹성우 아니냐'고 하더라. 한 분이 알아보시니까 뒤에 서계시던 분도, 버스정류장에서도, 지나가던 분도, '왜 이렇게 시끄러워' 하던 분도, 쇼핑하고 나오던 분도 '옹?' 하고 알아봤다"고 답해 재치를 드러냈다.

김용만은 "이걸 살리네"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옹성우는 아들의 인기를 실감한 어머니의 표정을 재현하며 "어머니는 멀찌감치 미소짓고 계셨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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