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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한선화-최현우-오민석-임현식, 또 한번 충격 반전(종합)


'마돈나'-'롤러보이'-'퀴리부인'-'플라밍고' 2라운드 진출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복면가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출연자들이 등장, 판정단과 시청자에게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 마술사 최현우, 배우 오민석,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복면을 벗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오누리)에서는 새로운 가왕 '영희'의 2연승을 저지하는 참가자들의 1라운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첫번째 무대는 '레이디가가' 한선화와 '마돈나'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가수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불렀다. 한선화는 맑은 목소리로 '마돈나'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명품 바이레이션을 선보였다. 유영석은 특히 마돈나를 향해 "귀한 분을 모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59 대 40으로 '마돈나'에게 패배한 한선화는 솔로곡으로 가수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불렀다. 한선화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전에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연습했다. '가면을 벗어주세요'라고 혼자 말하며 상상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활동하면서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예능에) 또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코인노래방', 마술사 최현우와 '롤러보이'가 가수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듀엣곡으로 불렀다. '롤러보이'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최현우는 담백한 감성 보이스를 선보였다. 최현우는 78 대 21로 '롤러보이'에게 패배, 솔로곡으로 가수 유승범의 '질투'를 불렀다.

마술사로 데뷔한 지 20년을 맞은 최현우는 "20년 동안 마술에 관련된 것만 해왔다. 이번에 '다른 색깔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출연했다"며 "이 노래를 2개월 넘게 연습했다. 그런데 정말 어려웠다. 집안 대대로 노래를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복면가왕'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주셨다"며 고마움과 소감을 전했다.

다음 무대에서는 '퀴리부인'과 '아인슈타인' 오민석이 혼성 듀엣으로 가수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러 판정단의 환호를 받았다. '퀴리부인'은 천상에서 내려온 듯한 목소리를, 오민석은 여심을 녹이는 초콜릿 목소리를 뽐냈다. 68 대 31로 패한 오민석은 솔로곡으로 가수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불러 판정단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오민석은 드라마 '미생'에서 강대리 역할로 열연했던 배우. 오민석은 "드라마 때문에 '차갑다', '다가가기 힘들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번 기회에 제게 다가와줬으면 좋겠다. 저 장난기도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에 관심이 진짜 많다. ('복면가왕' 촬영 때) 굉장히 긴장됐는데 과정이 되게 재밌었다. 앞으로도 밝고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앵무새' 임현식과 '플라밍고'가 가수 본조비(Bon Jovi)의 'Always'를 불러 판정단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놀라운 가창력에 판정단 모두는 환호했다. 임현식이 '플라밍고'에게 54 대 45로 아쉽게 패해 판정단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현식은 솔로곡, 밴드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임현식은 "제가 꿈이 크다. 많이 노력할 거고 앞으로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며 진중하게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떨어져) 아쉽지만 제 목소리를 다들 좋아해주셔서 괜찮다"며 "저희 팬들이 '복면가왕' 언제 나가냐고 했다. 팬들을 위해 나왔다.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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