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드라마 '싱글 와이프', 동명 예능 덕을 보지 않을까요."
드라맥스 '싱글 와이프'(극본 이인혜 연출 정윤수) 주연배우 엄현경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싱글 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엄현경은 동명 예능에 대한 걱정에 대해 "저는 오히려 예능이 잘 되서 덕을 볼 것 같다. 둘 다 재미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싱글 와이프'는 재벌 2세와 완벽한 재혼을 준비하던 주인공이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다시 이혼하기 위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정윤수 PD는 "'싱글와이프'는 여자가 스스로 행복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가 아닌 외적인 부부에서 찾아 해결하려던 여성이 자기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보시기엔 로맨틱코미디지만 그 안에는 젊은 여자들이 겪는 고민들이 많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명 예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원제를 유지한 데 대해 "드라마는 싱글이기를 원하는 와이프의 이야기를 남성의 시선에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라며 "기획당시부터 '싱글 와이프'로 정했고, 론칭 역시 예능보다 먼저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싱글 와이프'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