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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추신수, 2G 연속 무안타


[휴스턴 11-2 텍사스] 마빈 곤잘레스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난조를 보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3리에서 2할6푼1리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맥휴의 7구째 142㎞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3루의 타점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볼카운트 0-1에서 휴즈의 2구째 142㎞짜리 컷 패스트볼에 또다시 당하며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팀이 2-8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1에서 맥휴의 3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휴스턴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2-9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제임스 호이트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143㎞짜리 체인지업에 대처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8회초 수비 때 윌리 칼훈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전날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하게 됐다.

한편 휴스턴은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마빈 곤잘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를 11-2로 제압했다. 에반 게티스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텍사스는 경기 초반 2-0의 리드를 잡았지만 4회초 수비에서 8점을 헌납하는 등 수비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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