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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안방서 레알 마드리드 완파


[토트넘 3-1 레알마드리드] 완벽한 조직력으로 조별예선 돌파 확정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를 눌렀다. 손흥민은 아쉽게 결장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4차전 레알마드리드와 경기서 델레 알리의 멀티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한 골로 3-1 대승을 거뒀다. 출전이 기대됐던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를 기록, 승점 10으로 조 1위를 달렸다. 도르트문트가 아포엘과 1-1로 비기면서 토트넘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해리 윙크스와 에릭 다이어, 에릭센으로 구성된 중원이 점유율을 가져갔다. 좌우 측면으로 빠지는 벤 데이비스와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공을 찔러주면서 찬스 메이킹에 주력했다. 전반 11분 케인이 수비 두 명 사이에 절묘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3분엔 데이비스가 오른쪽 측면 깊숙한 곳에서 날카롭게 크로스를 날렸지만 엇나갔다,

그러나 전반 26분, 다이어가 중원에서 길게 찔러준 볼을 다시 한번 트리피어가 잡았다. 박스로 쇄도하던 알리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알리가 수비 틈사이를 뚫고 이를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 이후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시도했다. 33분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 정면에 안겼다.1-0으로 토트넘이 앞선채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 10분 추가 골이 터졌다. 아크서클 우측면 28m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알리가 레알마드리드 수비진을 차례로 벗겨냈고 박스로 진입하자마자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 몸에 맞고 이 공이 골대로 들어가며 스코어는 2-0으로 벌려졌다.

후반 19분 레알마드리드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4차례나 시도하며 토트넘을 두들겼다. 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되레 역습 찬스가 됐다. 케인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공을 간수했고 후방에서 쇄도하던 에릭센에게 패스를 찔렀다. 마르셀로가 따라붙었지만 에릭센이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쪽으로 깔아찼고 골망을 갈랐다.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35분 호날두가 문전 혼전 상황서 흘러나온 공을 골로 연결하며 1점을 만회했으나 이걸로 끝이었다. 토트넘의 완승이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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