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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좋니' 여자 답가 나온다…민서의 '좋아'


윤종신 "'좋아'의 여자 더 어른스러워, 후련해하길"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올 하반기 최대 히트곡인 윤종신 '좋니'의 여자 답가 '좋아’가 발표된다.

윤종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좋아' 앨범 커버 및 가사 일부를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좋아'는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로 선보인다.

지난 6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을 통해 공개된 윤종신의 '좋니'는 이별 후 남자의 관점에서 쓴 가사가 큰 공감을 얻으며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답가'의 형태로 널리 불리고 있다.

윤종신은 이러한 현상을 보고 여자의 입장에서 쓴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좋니'의 그 남자가 사랑했던 여자의 생각과 정서를 담아낸 '좋아'를 발표하게 됐다.

윤종신은 '억울한가봐 너만 힘든 것 같니/어쩜 넌 그대로니/몰래 흘린 눈물 아니 제발 유난 좀 떨지마' '간단해 나는 행복 바랬어/그게 언제든 넌 알 바 아닌걸' 등 '좋니'의 일부 가사를 공개했다.

윤종신은 "노래 속 여자는 '좋니'의 그 남자보다 훨씬 현명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다. 여자도 이별 앞에서 남자 못지않게 힘들겠지만 이별 후에 미련 따위는 갖지 않으려고 애써 노력하는 거다"며 "그래서 여자는 좀 더 단호하고 차갑게 말한다. 이 노래를 부르는 여자분들이 후련한 기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좋아'는 가사 뿐만 아니라 나원주의 편곡으로 변화를 줬으며, 노래는 미스틱 신예 민서가 불렀다. 민서는 2016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과 11월호 '널 사랑한 너'에 이어 또 한 번 가창자로 낙점됐다. 정식 데뷔 전인 신인과 이렇게 여러 번에 걸쳐 협업하는 것은 '월간 윤종신'으로서도 이례적인 행보다.

윤종신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슬픈 정서가 담긴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민서의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애조가 있다"며 "슬픔의 정서가 뭔지 아는 친구답게 이번에도 참 잘 해냈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민서가 부른 '좋아'는 15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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