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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드라마 공백? 재밌다면 기꺼이 출연"(인터뷰)


"영화 시나리오에 마음 더 끌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현빈이 드라마 출연이 뜸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 (주)영화사 두둥)의 개봉을 앞둔 현빈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15년 '하이드 지킬, 나'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현빈은 "영화 시나리오가 더 마음이 가는 것 같다. 지금은 그렇다"고 답했다.

현빈은 "작품 선택을 하다보니 연달아 영화를 4개째 촬영하고 있다"며 "예전과 바뀐 생각이 있다. 2시간 내외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거라면 영화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2시간 안에 영화로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 드라마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현빈은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정말 재밌는 드라마면 하고 싶다. 드라마를 배제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현빈은 "내년 영화 '창궐' 촬영이 끝나니까 빠르면 내년에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창궐'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한 바 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영화다.

현빈은 '꾼'에서 사기꾼 황지성 역할을 맡았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 중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두둑한 배짱은 기본,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 분장까지 소화하는 영리하고 세련된 사기꾼이다.

한편 '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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