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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성추문 여배우, 말문 열었다 "너무 힘들어"


"저와 같은 성폭력 피해자 발생하지 않도록 보도해달라"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조덕제 성추행 논란과 관련, 여배우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 호텔에서 피해자 여배우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피해자 여배우의 법률대리인 이학주 변호사가 참석했다.

피해자 여배우는 기자회견 말미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먼저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많이 힘들다.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저와 같은 제2의 성폭력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합의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13일 서울고등법원은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하지만 조덕제는 2심 판결에 불복하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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