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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수상' 손승락 "더 많은 승리 지켜내겠다"


"올해 가을 야구 진출 기뻤어…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손승락이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손승락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레전드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퇴선수협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손승락은 "대선배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뜻깊고 영광인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 더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손승락은 올 시즌 61경기 1승3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18로 맹활약했다. 구원왕을 차지하며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손승락의 활약 속에 롯데는 5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손승락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세이브 숫자보다도 선발투수들의 승리를 더 많이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이뉴스24 양재=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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