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앞둔 '그사이', 이준호·원진아 절절한 사랑


간부전 진단 알게 된 강두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이준호와 원진아의 애절한 사랑으로 안방을 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 15회에선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의 절절한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수는 강두의 방에서 성재(홍경 분)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구조대가 다가오자 강두는 문수를 먼저 내보냈다. 문수는 "내가 아니라 네가 먼저였어야 했다"며 강두를 차갑게 밀어냈다. 괴로워하는 문수를 붙잡고 강두는 매달렸다. 하지만 "나는 너를 보면 괴로워. 옛날 일이 생각나서 자꾸 내가 미워질 것 같다"는 문수의 말에 돌아섰다.

강두는 간부전임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행이 빠르면 며칠 안에 사망할 수도 있는 병임을 알게 된 강두는 문수에게 괴로움을 더 얹어 줄 거란 생각에 자신의 상태를 얘기하지 않았다.

비극으로 치닫는 강두와 문수의 애틋한 사랑은 안방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감정의 깊이를 절절하게 만들었다. 끝을 모르고 찾아오던 시련을 함께 이겨냈던 강두와 문수였지만 자신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아픔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극복하기 어려웠다.

강두와 문수는 성재의 집을 찾아갔다. 강두는 성재가 꼭 전해달라고 했던 마지막 인사를 십 여 년이 지난 후에야 전할 수 있었다. 문수 역시 성재의 휴대폰을 건네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성재의 엄마와 문수의 모습은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추모비도 점점 모습을 갖춰나갔다. 무너진 기둥의 일부를 추모비로 세우려 퍼즐조각처럼 맞춰나가는 강두와 문수의 모습은 마치 무너져 내린 삶의 잔해가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피해자의 이름만이 아니라 그들의 삶이 담긴 명단도 뭉클했다. 유가족이자 생존자인 강두와 문수가 세운 추모비가 상처의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그사이'의 최종회는 30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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