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강아정의 버저비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2위 KB스타즈는 4연승을 거두며 1위 아산 우리은행을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박지수가 2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버저비터를 터뜨린 강아정이 9득점 7어시스트를 해냈다.
3쿼터까지는 KEB하나은행의 우세였다. 67-59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그러나 4쿼터 시소게임을 펼쳤고 KB스타즈의 단타스가 동점을 만들며 81-81로 연장전을 향했다.
연장전 강아정의 3점포로 리드한 KB스타즈는 KEB하나은행 백지은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쉽게 균형을 깨지 못했다. 종료 6초전 하나은행 이사벨 헤리슨의 골밑 득점에 이은 파울 자유투까지 림을 가르며 91-90이 됐다.
경기가 KEB하나은행의 승리로 끝나려던 순간 종료 0.6초를 남기고 중앙선 부근에서 강아정이 시도한 슛이 림을 가르며 극적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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