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남자 대표팀, 노르웨이에 5-7 패배…3연패 수렁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 노르웨이에 패했다.

한국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예선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5-7로 패했다.

한국은 대회 개막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컬링은 라운드 로빈(조별예선에서 1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남은 6경기서 전승을 거둬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따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엔드에서 2점을 내줬고 3엔드에선 후공을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후공을 잡기 위한 의도적인 블랭크 엔드 작전이었다.

4엔드에서 후공을 잡았지만 1점만을 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직후인 5엔드에 2점을 내줬고 6엔드엔 1점을 만회해 3-4가 됐다.

노르웨이는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고 8엔드에서 후공을 잡아 2점을 냈다. 한국은 9엔드에서 2점을 만회하면서 5-6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10엔드에서 1점을 내주면서 결국 패배했다.

남은 6경기 전승해야 4강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