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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단행' 한용덕 "두 선수에게 좋은 기회됐으면"


보낸 정범모에겐 "필요로 하는 구단 가서 잘해주길" 덕담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트레이드를 단행한 한용덕(5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한용덕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전 한화는 NC 다이노스와 전격적인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정범모를 주고 우완 파이어볼러 윤호솔을 받아왔다. 윤호솔은 천안북일고 출신이기 때문에 연고지로 돌아오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한 감독은 "양 쪽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회가 열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덕담하면서 "구단마다 이런 트레이드가 자주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호솔 영입에 대해 "미래를 봤다"고 했다. 실제로 윤호솔은 프로 데뷔 이후 쭉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았다. 한 감독은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미래의 선발이 될 자원이다.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일고 출신이기 때문에 연고지로 왔다는 점에서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을 북돋았다.

떠난 정범모에 대해서도 좋은 말을 해줬다. 그는 "정범모가 떠나면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도움도 중요하지만 너를 필요로 하는 구단에서 제 역할을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해줬다. 잘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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