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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워싱턴-신시내티, MLB 개막전 연기


1996년 이후 두 번째 사례…기상 예보로 순연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비로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시즌 개막전이 순연됐다"고 전했다.

두팀은 30일 신시내티의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메이저리그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개막전이 예정됐다. 그러나 당일 신시내티 지역에는 비 예보가 내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찌감치 해당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두팀의 개막전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됐다. MLB 닷컴은 "당초 다음날(31일)은 신시내티와 워싱턴 모두 휴식일로 잡혀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막전을 하루 미뤄도 전체 경기 일정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개막전에 선발 등판 예고된 호머 베일리(신시내티)와 맥스 슈어저(워싱턴)는 31일 경기에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두팀은 개막전이 연기된 적이 예전에도 한 차례 있다. MLB 닷컴은 "1996년 개막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당시 신시내티는 워싱턴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개막전을 치렀다. 그런데 주심을 맡은 존 맥셰리가 경기 시작과 함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해당 경기는 하루 뒤로 미뤄졌다.

한편 신시내티가 비로 인해 개막전을 연기한 것은 지난 196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시내티는 당시 뉴욕 메츠와 개막 3연전이 예정됐으나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모두 취소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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