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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적지서 첼시 완파


[토트넘 3-1 첼시]델레 알리 멀티골 터뜨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를 완파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따넀다.

손흥민은 초반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후반 측면으로 이동해 74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공헌했다. 델레 알리는 멀티골을 넣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환상적인 골로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승점64(19승7무5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 초반 공격을 주고 받던 두 팀이었지만 조금씩 첼시의 역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빅터 모제스를 중심으로 한 역습이 위력적이었다. 결국 이쪽에서 공격 라인이 힘을 냈다. 전반 30분 모제스가 올린 높은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이 응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9m 지점에서 공을 잡은 후 그대로 슈팅했다. 이 공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높이 떴다가 뚝 떨어졌다. 이른바 '독수리슛'이 골대에 꽂혔다.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위치를 바꾼 후 토트넘의 공격은 더욱 활발해졌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찬 공은 윌리 카바예로의 손에 막혔다.

그러나 2분 뒤 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에릭 다이어가 날카로운 롱패스로 수비 라인을 허무는 알리에게 공을 배급했다. 알리가 한번의 터치로 자신의 소유로 공을 만든 후 오른쪽 골문 구석에 밀어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알리는 4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옆으로 튀었다. 이 공을 받은 알리가 손쉽게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이후 첼시가 역습을 간간히 시도했지만 토트넘이 끝까지 점수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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