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소공녀'가 5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소공녀'(감독 전고운, 제작 광화문시네마, 모토MOTTO)는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수 5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소공녀'는 광화문시네마 전작 '1999, 면회' '족구왕' '범죄의 여왕'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3주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다양한 외화들 공세 속에서 한국독립영화의 힘을 확인케 하고 있다. 또한 2018년 개봉한 한국다양성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 분)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작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언론,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미소 캐릭터가 보여주는 유니크한 설정, 현실청춘을 대변하는 공감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보여주는 미소의 모습 등이 2018년 트렌드와 맞닿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10차 이상의 N차 관람객까지 등장하고 극중 미소가 방문하는 위스키바, 대학로 거리 등을 인증하는 소공녀 투어 열풍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소공녀'는 최근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에 이어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 전고운 감독이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르는 등 겹경사를 맞이했다. 앞으로 '소공녀'가 한국독립영화에서 또 어떤 흥행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한편 '소공녀'는 지난 3월22일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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