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과 3년 재계약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안양 KGC가 김승기(47)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KGC는 18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김승기 감독과 계약기간은 3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김 감독의 성과는 제법 뚜렷하다. 지난 2015-2016시즌 전창진 감독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KGC 지휘봉을 잡은 그는 부임 첫해에 팀을 4강에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다음 해인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팀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올 시즌 역시 주축선수의 이탈과 부상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KGC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는 98승 64패를 거두며 60.5%의 승률로 통산 2위에 올라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24경기 중 14승을 거두며 58.3%의 승률로 3위를 기록 하고 있다.

한편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