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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트라이아웃 불참 결정 '멀고 먼 V리그'


어머니 병세 악화 이탈리아행 단념…새 얼굴 지명 가능성도 관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오는 5월 3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다. 여자부 6개팀은 트라이아웃에 앞서 참가 신청 선수들의 프로필과 영상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구단 평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졌고 최종 참가자 30명이 확정됐다. 그러나 변수는 나오기 마련이다.

구단 평가에서 종합 1위 점수를 받은 이리나 시미르노바(29·러시아)가 트라이아웃에 나오지 않는다. 복수의 구단 관계자도 이리나의 불참 사실을 27일 확인했다.

다른 리그 팀과 계약한 것은 아니다. 가족 문제 때문이다. 이리나의 어머니는 많이 아픈 상태다. 그런데 어머니를 돌봐줄 사람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리나는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트라이아웃 참가기 어렵다는 뜻을 에이전트에 전했다. 그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다.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V리그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리나는 시즌 개막 이후 교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첫 손가락에 꼽혔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1년 뒤 V리그를 다시 노크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무대도 찾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이바나(29·세르비아) 알레나(27·미국) 등 V리그 유겸험자 외에 새로운 얼굴 중 몇명이 지명을 받을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메레테 루츠(24·미국)도 각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루츠는 올해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낸 선수들 중 신장 208㎝로 가장 크다. 한편 이리나 외에도 다이아나 무레산(28·루마니아)과 에리카 메르카도(26·아르헨티나)도 불참을 확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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