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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추신수, 타율 0.250 복귀


[텍사스 7-6 디트로이트]7회말 행운의 내야안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종전 0.245)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땅볼로 물러났다. 6회 무사 1루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4번째 타석에서 무안타 침묵을 끊을 수 있었다.

텍사스가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왼손 투수 대니얼 슈톰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를 스쳐 지나가는 타구를 쳐냈다. 당초 수비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이내 내야안타로 정정됐고, 스코어는 6-6 동점으로 변했다. 추신수의 적시타였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 유릭손 프록파의 우측 3루타 때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까지 밟으면서 역전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의 7-6 리드.

어렵게 경기를 뒤집은 텍사스는 결국 디트로이트의 막판 추격을 침착하게 봉쇄하고 7-6, 1점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시즌 14번째(23패) 승리였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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