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근황은? 中 대표팀 코치 활동, 심석희 "안 힘든 순간 꼽기 힘들어"

[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해 국가대표팀 코치에서 제명된 조재범 전 코치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오늘 18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재범 전 코치를 상해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올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가지고 있다.

당시 심석희 선수는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이탈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선수촌 방문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코치진은 심석희 선수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갔다는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 폭행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됐고,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심석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잘 와주고, 지금 이 자리까지 잘 살아와 준 저 자신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그동안 힘든 일이 많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준 많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준비 과정에서 언제 가장 힘들었나"라는 질문에 "안 힘든 순간을 꼽는 게 빠를 만큼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