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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곽시양, 부드러움 벗고 무자비한 악역 변신


곽시양 "'목격자' 위해 15kg 체중 증량"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곽시양이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강인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악역으로 변신한다.

16일 투자·배급사 NEW는 '목격자'(감독 조규장, 제작 AD406) 곽시양의 스틸을 공개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과 범인이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곽시양은 자신의 살인을 본 목격자를 끝까지 쫓는 살인자 태호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무자비하고 치밀한 태호의 모습이 담겼다. 칠흑 같은 밤, 서늘한 눈빛으로 아파트 층수를 세고 있는 모습은 긴장감을 전한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엘리베이터에 탄 모습과 무언가를 노려보는 그의 얼굴이 담긴 스틸은 악역으로 변신한 곽시양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숨바꼭질'을 잇는 최고의 추격 스릴러로 기대감을 높인 '목격자'는 '추격자'처럼 영화 초반부터 범인의 얼굴을 공개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을 쫓는 기존 스릴러들과 차별점을 갖는 동시에, 범인과 목격자 간의 숨 막히는 추격 스릴러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특히 곽시양은 범인의 역할과 비중이 막중했던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남다른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아파트를 1인칭 시점에서 봤을 때 굉장히 커 보였다. 태호라는 인물이 이보다 작거나 약해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하루에 5천 칼로리 이상을 먹으며 체중을 13kg 증량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연기에 열의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체력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연쇄 살인마 정남규를 참고했다"라며 무자비하고 치밀한 살인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조규장 감독은 "어려운 캐릭터인 태호를 연기하기 위해 곽시양은 자기를 내려놨다"고 칭찬하며 강렬한 악역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목격자'는 오는 8월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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