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1위를 질주하다 일격을 당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냉정한 반성을 했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1라운드 경남FC전에서 0-1로 졌다. 6경기 무패(4승 2무)도 끝났다.
27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최 감독은 "빨리 잊어야 한다. 선수들이 나태했거나 자만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다. 오늘을 잊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남의 수비를 깨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측면에서 돌파하고 파괴하려고 했지만, 상대가 밀집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세밀하지 못했다. 득점하지 못하면 실점한다. 승부처가 있고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해내지 못하면 오늘 같은 결과가 나온다. 투입 가능한 공격수 모두 넣었는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세밀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김종부 감독이 경남을 잘 만들었다. 축구가 늘 의도대로 될 수 없다. 잘못된 부분은 다시 준비해야 한다. 내려서고 역습하는 팀을 상대로 흐름을 탄 상황에서 득점 못 하면 문제가 된다. 경남은 수비수들의 집중력,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이 좋았다. 그래서 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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