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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은퇴 선언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이끌어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준우승을 안긴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2, 유벤투스)가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만주키치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로아티아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도 "크로아티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만주키치가 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이끌었던 만주키치는 지난 2007년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뒤 89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3골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공헌했다.

만주키치는 "역사적인 성공을 거뒀고 팬들의 사랑도 느꼈다. 러시아에서의 경험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리라 본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지금이 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하는 시점이다. 정말 아름다운 여행이었다"며 크로아티아와 사상 첫 월드컵 결승까지 갔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 세상 누구도 완벽하지는 않다. 나 역시 많은 슛을 놓쳤지만, 늘 최선을 다했다. 그런 나를 (팬들이) 인정해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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