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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올해 남은 A매치 쉬어가기로 결정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 대한 부담감 가중, 은퇴 고민도 섞여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다시 한번 보류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은 15일(한국시간) "올해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남은 A매치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은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로 평가전들인 11월까지 A매치는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메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16강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프랑스를 만나 3-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메시의 부진에 대한 비판까지 쏟아지는 등 부담이 컸다. 국가대표로 우승과 인연이 없어 심적 고통도 심했다.

클라린은 "메시가 (국가대표) 휴식을 취할 뿐이다. 국가대표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실패 이후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팀을 떠났다. 후임 감독은 여전히 공석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수석 코치가 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A매치 결과에 따라 찬사와 비판이 따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메시다.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경기(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칠레에 패한 뒤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총력전으로 나서 메시의 은퇴를 만류, 복귀를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이에 따라 메시는 당장 9월 과테말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10~11월 A매치도 마찬가지다. 은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내년 3월 A매치에서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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