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재석이 수요일 밤 예능 격전지에 뛰어든다. 유재석은 '한끼줍쇼' 이경규와 강호동, '라디오스타' 김구라, '골목대장' 백종원과 예능 대전을 치르게 됐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9일 밤 첫방송 된다.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는 길거리 토크&퀴즈쇼 프로그램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무대인 길거리에서 태양을 조명 삼아 펼치는 유쾌한 서프라이즈가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너스 같은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계획이다.

'유퀴즈온더블럭'은 '무한도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세호가 함께 한다. 특히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 게스트들과 대화하며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 넘치는 진행 능력을 선보여왔던 만큼 유재석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유퀴즈온더블럭'의 가세로 수요 예능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그동안 수요일 예능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JTBC '한끼줍쇼'가 수요일 예능 양대산맥을 형성했던 터. 여기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금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기면서 도전장을 냈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 등락이 큰 프로그램이지만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경쟁 프로그램들의 맹공에도 수요일 예능 1위를 지키고 있다. '한끼줍쇼'도 만만치 않다. '라디오스타'의 독주를 막으며 수요일 밤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고, 화제성도 높다. '국민MC' 이경규와 강호동의 케미는 물론 게스트들과 유연하게 소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MC' 유재석과 강호동이 같은 시간대 경쟁을 펼치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두 사람은 수 년간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을 이끌며 연말 시상식의 단골 대상 수상자이자 '사이 좋은' 라이벌이었다. 부침을 겪기도 했던 두 사람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무대로 옮겨가 맞붙게 된 점도 이채롭다.

물론 '한끼줍쇼'의 강호동이 조금 더 유리한 위치다.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프로그램은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경규와 티격태격 케미는 물론 '소통왕'이라는 확실한 캐릭터도 구축했다.
반면 유재석은 '도전자'의 위치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신생 프로그램을 이끌고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시청자들과 퀴즈쇼'라는 콘셉트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는 상황으로 두껑을 열어봐야 안다. 다만 '국민MC' 유재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감과 높은 호감도, 시청자들과 소통 능력 등은 기대감을 품게 만드는 요소다.
수요일 밤, 화려한 예능 밥상이 차려졌다. 시청자들의 즐겁고도 어려운 고민이 시작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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