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신정환 등장에 '갑분싸' 방송내내 눈치봐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아는형님'에 신정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해 화제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룰라 특집'으로 김지현, 채리나 그리고 신정환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신정환은 "나 들어가도 되니" 라며 소심하게 등장했다. 신정환이 들어오자 침묵이 흘렀다. 김희철은 "이게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진다)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죄송합니다, 신정환 입니다"라며 포문을 연 그는 방송 내내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정환은 행동 하나하나 할 때마다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환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내 잘못과 빚은 평생 갈 것 같다. 한 순간에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고 앞으로 많은 시간을 두고 내가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희철은 신정환에게 "형 별명으로 경상도 아귀, 전라도 짝귀에 이어 필리핀 뎅기 어떠냐"고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또한 신정환이 아내와의 감동 에피소드를 전하자 김희철은 "그래서 형수한테 올인 한 거냐"고 또 한 번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말을 잇지 못하던 신정환은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있다"며 땀에 젖은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