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는 안 당해.'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주장 이대호를 앞세운 타선도 홈런 3방을 포함해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당한 재역전패(6-7 패)를 설욕했다. 63승 2무 70패로 5위 KIA 타이거즈(67승 69패)와 2.5경기차를 유지했다. 6위 삼성 라이온즈(66승 4무 71패)와는 1경기차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1810/1532783266997_1_094559.jpg)
롯데는 5일과 6일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한화와 맞대결이 잡혀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부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태풍이 통과하는 기간이 롯데의 홈 2연전과 겹친다.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있다. 5, 6일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또 뒤로 밀린다. 그런데 두산과 한화전이 우천 취소될 경우 경기가 없는 8일(월요일)에 재편성되지는 않는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1810/1538138680223_1_102118.jpg)
이유는 있다.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전이 먼저 취소 결정이 내려진다면 해당 경기가 예비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럴 경우 당일 롯데-한화전이 추후 일정으로 잡힌다.
롯데는 4일 한화전을 포함해 최근 치른 14경기에서 1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빡빡한 경기 일정 탓에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연투가 이어지는 중간계투진이 그렇다.
지난 3일 한화에게 덜미를 잡힌 것도 중간계투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서다. 이런 가운데 우천 취소가 될 경우 롯데에게는 체력을 보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도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