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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스템펠 감독의 만족감 "경험 얻고 돌아간다"


"한국, 강하다는 인상 받아…팀 잘 조직됐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즐거웠다."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둔 파나마가 좋은 소득을 얻고 돌아가는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파나마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만회에 성공했다. 일본에 0-3으로 졌던 파나마는 한국과 비기며 아시아 투어를 끝냈다.

게리 스템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재밌고 즐거웠다. 네 골 나왔고 빠른 경기를 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본다. 0-2로 밀렸지만, 선수들이 힘을 모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길 기회를 보여줬다는 것이 긍정적이었다. 우리에게 즐거웠다"며 웃었다.

월드컵에도 나섰던 파나마다. 하지만, 벨기에에 0-3, 잉글랜드에 1-6, 튀니지에 1-2로 패했던 아픔이 있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했다.

스템펠 감독은 "새로운 팀이 경험을 얻었다는 점이 중요했다. 아시아 팀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일본, 한국전 모두 선수들이 경험을 많이 얻어 파나마에 돌아간다는 점이다. 경험을 쌓고 성장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후반 경기력이 전반보다 나았던 점에 대해서는 "1-2로 마치면서 큰 용기를 얻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하프타임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빨리 골을 넣으라고 지시했고 선수들이 이행했다. 그래서 후반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겼다. 한국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그 경험이 팀에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이라는 주장이 있어 팀이 잘 조직된 것 같다. 빠르고 강한 것만 있지 않다. 균형도 잘 잡혀 성장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천안=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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