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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S진출 힐만 SK감독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난 경기"


연장 10회말 김강민·한동민 연속타자 홈런 극적인 끝내기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SK 와이번스가 극적인 승부에서 웃었다. SK는 2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마지막 5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0으로 이겼다.

SK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넥센을 꺾고 한국시리즈행을 확정했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르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4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5차전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짧게 정리하고자 한다"며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정말 뛰어난 투구를 해줬다. 던지면서 크게 실수한 것도 없었던 것 같다. 선제 2타점을 내준 임병욱에게 슬라이더를 던진게 조금 코스가 몰렸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는 추가점수를 내준 상황에 대해서는 "홈 베이스를 커버를 하는 게 늦진 않았다. 포지션이 잘못됐었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공격에서 안타를 치는 만큼 점수를 냈다. 강승호, 김성현 등이 볼넷으로 출발해줘서 고마웠다. 최항이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큰 안타가 아닐까 싶다. 정말로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스윙을 했다"고 덧붙였다.

힐만 감독은 중간계투로 5차전 마운드에 오른 메릴 켈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디다. 그는 "7회때 잘 해줬다. 8회와 9회는 피칭 로케이션이 좋지 못했다. 몰리는 공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연장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두 선수인 김강민과 한동민에게는 "김강민은 정말 훌륭했다. 정규시즌 동안 퓨처스(2군)에서 고생도 많이했지만 결국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동민도 경기를 끝내줬다.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한국시리즈 구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힐만 감독은 "어느 정도는 정하긴 했다"며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또 코칭스태프들과 미팅을 할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투수진 운용에 대해서는 "지금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SK라는 팀을 맡으면서 야구의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지금까지 거쳐온 과정을 본다면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새로운 선수들을 잘 성장시키는 가운데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도 기쁨이다. 또한 SK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SK 팬덤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힐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진출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개국 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그는 "매번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것처럼 큰 기대를 했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 예전 경험을 통해서 배우려고 했다. 그런 자세가 있었기 떄문에 발전해왔고 성장해온 것 아닌가 생각한다. 팀이 잘 되기 위해 하나가 뭉쳐준다면 좋온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끝까지 SK를 물고 늘어진 넥센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끝까지 싸우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존경하고 싶다. 브랜든 나이트 넥센 투수 코치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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