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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포차' 신세경 "불법촬영 가해자 엄중 처벌, 선처 NO"


제작진 "출연자들에 사과,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신세경이 '국경없는 포차' 도중 발생한 불법촬영과 관련,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경덕 PD와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샘오취리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방송에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9월 해외 촬영 당시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서 보조배터리로 위장된 불법촬영장비가 발견된 것.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임의로 반입해 위법 설치한 것으로,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출연진에 사과했고 재발방지 가이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덕 PD는 "그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겠지만 해외 촬영 막바지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현장에서 많이 놀라고 당황했을 출연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PD는 "촬영 막바지에 벌어진 일이라, 한국에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출연자들과 마음을 모아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노력해서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경은 "어떠한 데이터가 담겨있느냐보다 그 목적이나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저와 가족들이 받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선처하지 않을 생각이다.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가해자는 법적으로 엄중 처벌하고, 피해자는 보호받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강경한 뜻을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다.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오롯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콘셉트로 국경을 넘으며 국경 없는 친구들과 소통한다.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 3개 도시에서 '국경없는 포차' 녹화가 진행됐다.

'국경 없는 포차'는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이이경, 샘 오취리, 에이핑크 보미, 마이크로닷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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